2016년 12월 22일 목요일

감곡마을 | 연화동권역 18번







감곡마을은 사람이 들어와 살 때부터 산자락에 수백 살이 된 큰 감나무가 있었다고 하며 감나무골 또는 감실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자로 음(독음)이 같은 것을 찾아 쓰면서 감실 또는 감곡마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위쪽에 웃감실(감실웃땀)이 있고, 당산나무가 있는 골안마을 아랫감실(감실 아래땀)이 있습니다. 동네 앞은 낙동강물이 흐르고, 안산(鞍山)이라 할 수 있는 나직한 산꼭대기에는 임비장군묘라고 부르는 큰 묘가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2013년 12월 SBS 창사특집 대 기획 '최후의 권력 5부-피플, 최후의 권력' 에서는 경남 의령 낙서면 감곡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15가구가 다복하게 살고 있는 이 동네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할머니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이장 선출에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공은 15년 전 이 마을로 시집온 39세의 젊은 여성 이장이었습니다. 이장은 할머니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마을 일과 관련된 회의도 하며 물심양면으로 할머니들의 안위를 돌봤습니다.

이장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권리도,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할 권한도 이제는 모두 ‘나’에게 있다는 할머니들. 평균연령 77세의 거침없는 할머니들이 보여주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권력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마을에 가면 최후의 권력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으며, 감곡마을 할머니들의 귀여운 반란(?)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감곡마을 출연 방송
1. SBS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 제5부, 피플, 최후의 권력(2013년 11월)
2. KBS 6시 내고향 - 친정엄마께 보내는 편지 고향버스 편
3. JTBC 휴면다큐 당신의 이야기 - 감곡마을 사람들의 인생이야기 ‘꽃보다 할매’
4. KBS1 아침마당 명불열전 - 이장님, 우리 이장님 출연(2013년 10월)
5. KBS2 생생정보통 - 감곡마을 3인방
6. KBS2 생생정보통 - 이것이 인생이다
7. KBS2 6시 내고향 - 감곡마을 첫 옥수수 따는 날
8. JTBC 감곡마을 삼총사 엄마
9. SBS 좋은아침 휴면다큐 - 부부가 함께하니 좋지 아니 한가
10. MBN 천기누설 - 당마늘과 마늘 발효액으로 위궤양차료 사례(2015년)


11. SBS 생방송 투데이 ‘내남자의 밥상’ - 마늘을 이용한 건강밥상(2015년)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정곡마을 | 연화동권역 4번


낙서 정동(井洞)이라고도 부릅니다.

옛지명이 <우무실>, <우무동> 인데 우물(샘.새미)이란 말의 받침소리 리을(ㄹ)이 탈락되어서 만들어진 지명입니다.

이 마을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정자나무 새미>가 유명합니다. 사시사철 마르지도 않거니와 수량도 많아서 동네앞들 수십마지기 논물도 해결했다고 합니다.

새미물 좋은 골안 마을이라 <우무실>이 된 정곡마을은 옛기록에 명월담(明月潭)이 있다고 합니다. 밝은 달이 드러나는 못이 존재했던 동네이니  우물, 못, 늪 등과 관련이 깊은 곳임이 분명합니다.


동네는 골땀(골안땀), 웃땀, 아랫땀 등 세뜸으로 옛적엔 대동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큰늪, 작은늪으로 부르긴 하지만 원래는 엄청 큰 늪이었다고 합니다.

 동네 들머리에 정자나무도 좋거니와 누와대가 있는데 풍영정사라고 부릅니다. 향사 유림들이 모여서 시회도 열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골땀 뒤로는 <두실재>가 있어서 듬실(두곡)로, 웃땀 뒷산에는 <밤실재>가 있어 율산마을로 통했습니다. 

천석꾼 부자로서 널리 알려진 변형규공이 이 마을 사람입니다. 소작하는 사람들에게 덕을 베풀었을 뿐만 아니라 재해를 입게되면 소작료를 아예 탕감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 길흉사가 있으면 후한 부조를 하는 등 적선공덕이 남달랐으므로 여러 마을 사람들이 송덕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마을 앞 밭언덕에는 돋보이는 꽃집이 있는데 안에는 <초계변형규시혜비>라 새겨진 돌비가 있습니다. 







정곡마을 | 안내판 4번

2016년 12월 16일 금요일

연화동복지센터 | 연화동권역 16번

낙동강자전거길에 설치된 연화동 복지센터 안내판 10번에서 아래로 내려가시면 화장실과 카페 그리고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있습니다. 


연화동 권역 마을에 위치한 <연화동 복지센터>는 연화동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휴식이 가능한 식당, 카페, 숙박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화동 복지센터>는 주민 복지 시설로 활용되며, 방문객과 체험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연화동복지센터 | 16번 안내판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연화동복지센터 | 연화동권역 10번

자전거 길에서 아래로 내려오시면 연화동 복지센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식사 및 다과가 가능한 휴게시설과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숙박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있습니다. 


연화동 권역 마을에 위치한 <연화동 복지센터>는 연화동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휴식이 가능한 식당, 카페, 숙박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화동 복지센터>는 주민 복지 시설로 활용되며, 방문객과 체험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연화동복지센터 | 10번 안내판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여의마을 _ 연화동권역 13번



원래 이곳 지명은<연늪>이었고 낙동강변 마을이라 큰 나루터가 있어서 <연늪나리>(나리는 나루의 토박이말)로 통했습니다.
 
옛날 강변 제방이 없던 시절에는 온통 수침 지역이었고 군데군데 늪(흔히 못이란 말과 같이 쓰임)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늪에는 연 종류의 다년생 수초가 많이 자생했고 한 여름 동안 화사한 연꽃이 지천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연꽃이 가득한 늪 마을, 연꽃 동네라서 <연늪>이란 소지명을 쓴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의마을은 양지땀과 음지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두 땀 사이 뒷산의 잘록아지(작은 고개)가 내제마을로 통합니다. 뒷산은 국사당이라는데 제법 널찍한 뻔덕에 큰 고분이 있으며 옛날 큰 벼슬한 사람이 살던 터라고 합니다. 호랑이 장배기 자리에 통덕량(조선시대 정오품의 문관 벼슬) 임여상(林如相) 공의 묘가 있습니다. 

마을 뒷산인 국사당은 당산이 있고 동신제를 지냈다는 곳이어서 국사당이라고 부른 것 같습니다. 야시방이란 곳은 여우(야사)가 자주 출몰했다고 하고, 절벽 아래 강물이 소용돌이를 치면서 흐르는 곳을 구무덤이(구무데미)라고 불렀습니다. 큰 자연동굴이 있는 곳을 예전에는 굴덤(구무덤)이라고 불렀는데 안에는 용이 안된 이시미(이무기)가 살고 있어서 배나 사람의 접근을 막았다고 합니다.



여의마을 | 13번 안내판



당지마을 | 연화동권역 11번


당지마을은 <여꿈>, <당마>, <감마리>란 옛 지명의 마을 셋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꿈>은 마을 주위 저습지에 여귀풀이 꽉 들어차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여꿈>으로 불렀습니다.

<감마리>란 말도 본동에서 위쪽에 위치한 뜸이라서 가(변두리,끝)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가아새마을>이 <감마리>로 되었습니다.
본동인 <당마(당말)>는 옛날 당집이 있는 마을이어서 <당마>이었다가 현재의 당지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앞에 낙동강이 길게 감돌아 흐르고 길쭉한 늪이라서 <진늪>, 정동향이라서 <동방늪> 등 여러 개의 자연호수가 있었는데 둘막이(제방) 공사로 모두 없어졌습니다. 

<당마리>와 <감마> 사이 나직한 산줄기에는 시대를 헤아릴 수 없는 고총 10 여기가 있고 또 산등성이 하나를 넘으면 <도수꿈> <역노꿈>이라 부르는 골짜기가 있습니다. <당말> 바로 뒷산이 비룡산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흔히 <이감산>이라 부르는데, 감사(관찰사)를 지내고 대사헌(종2품)에 올랐던 분인 이감사묘가 있어 <이감산>이 되었습니다. 
 
<당마리> 마을에 처음 창녕 조(曺)씨가 정착하였고, 그 뒤 담양 전(田)씨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당지마을 | 안내판 11번



감곡마을 | 연화동권역 17



감곡마을은 사람이 들어와 살 때부터 산자락에 수백 살이 된 큰 감나무가 있었다고 하며 감나무골 또는 감실이라고 하였습니다.

한자로 음(독음)이 같은 것을 찾아 쓰면서 감실 또는 감곡마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위쪽에 웃감실(감실웃땀)이 있고, 당산나무가 있는 골안마을 아랫감실(감실 아래땀)이 있습니다.

동네 앞은 낙동강물이 흐르고, 안산(鞍山)이라 할 수 있는 나직한 산꼭대기에는 임비장군묘라고 부르는 큰 묘가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2013년 12월 SBS 창사특집 대 기획 '최후의 권력 5부-피플, 최후의 권력' 에서는 경남 의령 낙서면 감곡마을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15가구가 다복하게 살고 있는 이 동네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할머니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이장 선출에 일조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공은 15년 전 이 마을로 시집온 39세의 젊은 여성 이장이었습니다. 이장은 할머니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마을 일과 관련된 회의도 하며 물심양면으로 할머니들의 안위를 돌봤습니다. 

이장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권리도,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할 권한도 이제는 모두 ‘나’에게 있다는 할머니들. 평균연령 77세의 거침없는 할머니들이 보여주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 권력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마을에 가면 최후의 권력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으며, 감곡마을 할머니들의 귀여운 반란(?)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감곡마을 출연 방송
1. SBS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 제5부, 피플, 최후의 권력(2013년 11월)
2. KBS 6시 내고향 - 친정엄마께 보내는 편지 고향버스 편
3. JTBC 휴면다큐 당신의 이야기 - 감곡마을 사람들의 인생이야기 ‘꽃보다 할매’
4. KBS1 아침마당 명불열전 - 이장님, 우리 이장님 출연(2013년 10월)
5. KBS2 생생정보통 - 감곡마을 3인방
6. KBS2 생생정보통 - 이것이 인생이다
7. KBS2 6시 내고향 - 감곡마을 첫 옥수수 따는 날
8. JTBC 감곡마을 삼총사 엄마
9. SBS 좋은아침 휴면다큐 - 부부가 함께하니 좋지 아니 한가
10. MBN 천기누설 - 당마늘과 마늘 발효액으로 위궤양차료 사례(2015년)
11. SBS 생방송 투데이 ‘내남자의 밥상’ - 마늘을 이용한 건강밥상(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