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호랑이 바위 | 연화동권역 19번

낙동강 너머에 사는 호랑이 대장 부부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는 농산물을 훔쳐 먹는 나쁜 호랑이 부부였습니다.

감곡마을 일대에서 생산되는 감이 전국에서 제일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강을 건너 감곡마을로 숨어 들어와 감을 훔쳐먹고, 감나무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 마을의 임비장군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호랑이를 물리치기로 하고 호랑이 부부가 들어온 길목을 막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가 부른 호랑이 부부는 돌아가려고 강 가로 나왔지만 돌아갈 길목은 이미 막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길을 찾아 헤엄을 쳤지만 한 발자국도 못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임비장군은 호랑이들에게 호통을 쳐서 꾸짖었고, 죽음을 맞으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호랑이들은 죽어서라도 잘못을 갚겠다고 말하고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호랑이 부부가 죽고 나서 감곡마을 사람들에게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감곡마을에서 판사, 학교장, 교수, 그리고 경찰 등의 인물이 난 것이 호랑이바위 덕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호랑이바위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감곡마을에는 유명 방송에 16회 출연한 당마늘과 마늘차를 개발한 성의정 연화동 추진위원장과 할머니 스타인 전복윤, 박정기, 곽옥이, 이성록, 성정자 할머니 5인방이 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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