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당지마을/이감사묘(여의리 58)

당지마을
이감사묘(여의리 58)

이감사묘는 조선 가선대부 사헌부 대사헌 광주 이원록지묘라 되어 있습니다.
구 비석은 갓 없는  비석이며, 비의 높이는 120cm, 폭 45cm, 두께 18cm입니다.

현재는 구 비석의 글귀가 마모되어 새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이감사묘로 불리우는 이 묘소는 비룡상천의 대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원록공은 자가사홍 호는 박곡으로 대사헌을 지냈습니다.

대사헌이란?
 사헌부란 정사를 토론하고 백관을 규찰하며 풍속을 바로잡고 억울한 사정을 풀어주며 협잡행위를 단속하는 등의 기능을 했던 기구이다. 이것은 중국의 어사대부(御史大夫)·어사대(御史臺)에서 유래하였다.  현재의 검찰에 가까운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사헌부의 수장은 종2품 대사헌으로 대헌(大憲)이라고도 하는데 현재의 검찰총장격이며 사헌부 관리를 대관이라고 한다.

 길에서 대관을 보면 왕족 대신이 먼저 피해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위세는 대단했다고 한다. 국왕에 맞서 탄핵하과 간쟁한 결과였다. 대관들은 다른 관리들이 모두 나간뒤에야 나가는 처신으로 청탁을 물리치고 엄격한 자기절제와 추상같은 자세로 민초들로 하여금 사헌부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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