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신기마을 | 연화동권역 8번




이 마을은 도랑이 없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물이 들 때 뒷산에서 내려다보면 꼭 배를 닮았다고 합니다.
마을 앞들을 신기들 또는 새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찍이 평산 신(申)씨가 들어올 때만 해도 모래밭에 샛대만 무성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마을 주변 늪에 연꽃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마을을 연화동 또는 연곡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늪이 있던 자리가 메워져 옥답이 되었습니다.

마을 밖 산자락에 달성 빈씨 효자각이 있는데 백화당 빈세홍공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고자 정조 때 동몽교관 조봉대부란 증직과 함께 정문을 내린 것이라합니다.

저만치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강 건너가 남지 땅인데 외목나루 또는 오목나루라고 합니다. 늪지가 많은 동네로 <뚝밑들> 이나 <진늪들>이라고 하며 지금도 100여 평은 물굼티 늪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신기마을에는 낙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1929년에 개교한 낙서초등학교는 2015년 현재 총 2,4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학교 인원수가 작지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학생, 학생-교사 상호 간 활동 속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기마을 8번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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